안녕하세요 MINIz 입니다.
이전에.. 와이프와 같이.. 아니 와이프의 고민의 결과 끝에 선택했던 벨로스터 JS 차량을
18년 3월 13일에 받게 되었습니다.
Veloster JS 1.6T 예약.
안녕하세요 MINIz 입니다.17년 12월 26일. 해가 넘어가기 전, 벨로스터를 비공개 전시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벨로박스 방문안녕하세요 MINIz 입니다. 2017년 12월 26일, 신형 벨로스터를 보기 위
whiteclock.tistory.com
차량이 나오기까지 언제 나오나..언제나오나.. 그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타던 쉐보레 크루즈 디젤의 차량 할부금을 전부 갚아서 매우 기뻤었는데요, 아쉽지만 차량 금액을 또 상환해야
하는 압박이 있어서 영 불편한 마음도 한 켠에 가지고 있으면서, 새차를 타게 될거라는 생각에 두근두근.. ㅋㅋ
역시 새거 사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2월 1일 차량을 계약번호 000001 번으로 첫타 계약을 했었구요, 그 뒤로는 줄곳 기다림의 시간만 이어집니다.
그러길 한참 후..
차량을 생산해서 발주를 해야 하는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18년 2월 차량 주문 => 코나 EV 전기차 생산라인 정비를 위해 벨로스터를 제작하는 인원을 2주간 착출했고,
현대자동차 차량 생산라인에 사람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나머지 인원들은 당시 벨로스터JS와 같이 출시를 진행하던 '산타페 TM' 을 생산하는 데 인원이 빠져서,
언제쯤 생산을 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그뒤로... 한달을 넘어,
18년 3월 13일에 차량이 틴팅업체로 도착했습니다.
틴팅업체는 당시 클리앙 내의 소모임 '굴러간당' 에서 유명하다는 'X스월드' 라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은 '1열 50퍼센트 이상의 밝은 틴팅' 이었으며, 해줄 수 있다고 하여 차량을 보냈었죠.
그리고 추가로 유리막코팅도 차량 전체에 해 달라고도 했었습니다.

도착한 제 차량입니다.
도착된 사진을 보면 초반 차량 검수를 한 후, 차량의 외판에 붙은 먼지와 불량등을 체크하는 노랑 마스킹테이프가 있고,
여기저기 도장이 일정하지 않은 곳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런건 뭐 딱히 신경쓸만한 것들은 아니었습니다.

도착한 차량에는 순정 블랙 휠에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OE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었습니다.
말도안되는 고성능 타이어가 순정으로 나오는구나.. 하고 한참을 둘러봤었습니다 ㅋㅋ
차량에 틴팅을 해 주시기로 했는데, 당시 원하시는 틴팅 필름은 '파나픽셀' 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저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던 제품이었고, 저는 '아마테라스' 라는 필름이 더 밝았기에 그걸 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결국은 파나픽셀인가 하는 필름을 시공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기포가 들어갔다고 하시며 다시 시공을 하셨었죠. 뭐 그건 작업자의 정상이니까
딱히 상관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엔 아마테라스 필름으로 시공을 다시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크루즈는 차량을 딜러분에게 드렸고, 술을 한 병 주셔서 받아들고 차량은 보내드렸습니다.
당시는 늦겨울-초봄이었기에 윈터타이어가 장착 된 상태였습니다.
기존 차량도 보내드렸고, 신규 차량은 틴팅을 마치면 저는 가면 되니까, 기다리고 있었죠.
한참을 기다려서 차량을 받고, 저는 차량을 바로 다음 업체인 영등포의 '모토파크' 로 옮겨 갈 예정이었습니다.
블랙박스와 보조배터리를 장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틴팅을 해주시면서, 차량 내부의 비닐은 어떻게 할까요 하셔서, '아무것도 없게 싹 다 뜯어주세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차량구입시 비닐뜯는 그런 로망이 없기도 하고, 차를 생산한 직후에 뜯어야 이후 환경호르몬같은게 그나마 덜 나와서
즉시 뜯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모비스에서 타 제작업체를 통해 제작되어 납품된 부품에는 'MOBIS' 스티커가 붙게 됩니다.

이런 스티커인데, 이게 차량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때에는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차를 받게되면 각 신차에 장착된 파츠에는 모비스 홀로그램 스티커가 없고, 저렇게 사진처럼 하얀 비닐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필름만 남아있게 됩니다.
그렇게 외장 보호필름 정도를 나중에 떼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까진 불량이 없는 상태네요...ㅠㅠ
무슨 불량인고 하니,
틴팅을 다 받고, 차량을 인도받아 와이프랑 차를 타고, 블랙박스 업체로 이동을 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틴팅을 마치고, 작업을 하고, 이후 차량을 끌고 모토파크로 이동을 합니다.
차량을 끌고 나와서 노면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 기존 차량 대비 많이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1. 배기사운드. 예전에는 포르테 1.6 NA를 탔었기에, NA 특유의 배기사운드와 rpm, 와이어스로틀로 인한 빠른 반응에
만족하며 탔었습니다만, 이제는 크루즈 디젤을 4년간 탔던 경험으로 인해, 배기소리는 잊고 살았었었죠..
휘발유는 1.6터보만 되어도 배기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ㅎㅎ 지금생각하면 작은 소리였겠지만요..
2. 주행질감. 전에 탔던 크루즈 디젤도 리어 토션빔에 Z링크를 추가장착했고, 그로 인해 코너에서 뒷바퀴가 따라오는 느낌을 느끼며 주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과는 다른, 차량 전체가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확인 해 보니 그게 멀티링크의 기본이라고 ㅎㅎ;; 차량의 종류를 너무나 적게 탔었던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경험을느꼈던 것 같습니다.
급격한 ic 회전구간에서도 많은 차이를 느꼈었는데, 그건 아마 PS4 새 타이어라서 그랬지 않았나...

3.HUD.
차량을 구입 전, 크루즈 디젤때는 DAG + HUD 조합을 사용했었고, 전용 플로팅 판이 없어도 전구타입 HUD로 인해 속도계 등이 잘 보였었습니다만, 전용 부품으로 들어간 HUD는 선명하고 잘 보였으며, 네비게이션 연동이 되서 편했습니다.
HUD만 보면서 주행해도 큰 불편함 없을 것 같더라구요.
성남 -> 영등포로 운전 해 오는데, 연비는 약 15km 전 후가 나왔습니다. 아마 RPM 2,000 이하로 사용해야 하는 것 때문에 연비가 잘나왔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속초로 운전하면 연비 19-20 이상은 나오게 운전 가능합니다 ㅋㅋ;;
4.신차출고의 지독한 냄새.
차량 출고 시 각 회사 별 차량의 플라스틱 사출에서 나오는 이형제 냄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차량 전체에 냄새가 솔솔..
머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머리가 아픈것과는 별개로, 내장재의 표면은 나름 단단한 플라스틱의 느낌으로, '플라스틱' 인 것은 맞긴 하나, 그나마 좀
말썽을 덜 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관리가 쉬워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 모토파크 도착 이후, 아이나비 QXD1000A + 셀링크 PRO 배터리 를 시공하기 위해 공임을 드리고 작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때 이상한 점을 모토파크에서 알려주셨고, 확인결과 후방카메라를 트렁크 내부 유리에 부착하기 위해,
리어 트렁크 내부의 내장재를 뜯으시다가 발견을 하셨던건데, 내장재 핀을 부러뜨렸더라구요..
부러진 내장재 핀을 순간접착 본드로 어거지로 붙여서 덮어놨는데... 그게 아주 큰 탈이 났었습니다.
그 사실을 저에게 말이라도 하던가, 부러진 내장재를 사다가 주면 될일인데, 그렇게 어이없게 숨겼을 줄은 몰랐습니다.
참 별일 다 겪어봤습니다..ㅋㅋ 신차출고 차를 부셔먹을줄은 몰랐었습니다.
그때 보상으로 후드에 PPF를 덮어주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받긴 했는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네요..
회상하며 글을 쓰다보니 다시금 그때의 생각이 나서.. 후.. 이번 글은 여기서 접어야겠습니다 ㅠㅠ
다음글은 좀 괜찮은 기분으로 작성해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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