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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JS의 스티어링에 카본 랩핑을 해보자!

by campingclock 2025. 1. 21.

안녕하세요 MINIz 입니다.
신차구입 한 벨로스터의 스티어링을 사용하다 보니 흠집이 많이 나게 생겼더라구요..

 

벨로스터 구입 후 세차와 촬영.

안녕하세요 :D벨로스터라는 차를 친구가 타고 있었긴 했지만,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빌려서 운전 한 차량도 벨로스터 FS 였긴 했지만,이 차를 산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 좁고 작고

whiteclock.tistory.com

신차 구입 후 촬영했던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무광...무광을 너무 많이 사용하던 차량의 특징이 실내에서도 뿜뿜뿜 하더라고요..ㅠㅠ
현대가 좋아하는 피아노블랙 유광이라도 덮어줬으면 좋았을것을, 은색 무광이 가득합니다..

오죽하면 구입 후 얼마 안 되 었는데도 스티어링에 스크래치가 생겨서, 랩핑을 해 보기로 합니다.

스티어링 분해부터 한 번 남겨보겠습니다.
이 역시, 제가 기억을 잘 못하기에 기록차 남겨봅니다 ㅎㅎ

스티어링을 세로로 돌린 뒤, 스티어링의 뒷면에 사진과 같은 위치로 드라이버를 찔러 넣고 잘 재껴보면,
딸깍 하면서 에어백의  락킹 부분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부분은 설명을 하기 어려운데, 에어백을 탈거 한 사진을 통해서 아래쪽에 설명을 해 볼게요 ㅋㅋ;;

사진을 보시면,
정 중앙의 노랑색 커넥터의 양쪽에 은색 막대기가 하나씩 있는데, 그 은색 막대기를 안쪽으로 재껴서
고정되는 락킹부에서 떨어뜨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떨때는 동그란 원통형인 스티어링도 있고, 또 어떨때는 일반적인 모습일 때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차량을 잘 확인하면서 재껴주시면 됩니다.

외산차들은 구멍을 매꿔놓은 가짜 구멍마개 쪽으로 드라이버를 찔러 넣어야 할 수 있어요.

 

다음은 스티어링의 탈착 입니다.

이부분은 매우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사진의 중앙 윗쪽에 배선이 많이 있습니다.
노랑색 = 에어백 배선, 검은색 = 에어백 배선, 다중커넥터 = 스티어링 버튼  커넥터.
이렇게 3가지 묶음으로 되어있고, 그 배선이 꽂혀 있는 부품을 클락스프링 이라고 부릅니다.
클락스프링 = 스티어링이 좌우로 회전하더라도 배선을 연결시켜주는 부품.

해당 부품에서 이렇게 커넥터를 뽑아 내 주셔야 합니다.
'핸들 먼저 너트 풀고 뽑으면 되잖아?' 라고 하실 수 있으나, 그렇게 하셨다가 자칫 잘못하면
핸들의 배선이 클락스프링에 장착 된 상태로 뽑혀져 나오다가 배선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상단 배선을 탈착한 뒤,
중앙의 22mm 복스알 규격을 사용하여 너트를 풀어줍니다.
단, '절대로' 너트를 완전히 다 푼 상태에서 스티어링을 뽑지 마시고, 어느정도 헐렁하게 체결 된 상태에서 뽑아야 해요.
안그랬다간 스티어링이  앞니를 때려, 앞니가 부러지는 일이 간혹...간혹 발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ㅠㅠ

임팩드라이버로 푸는 모습.

 

나사를 풀어내면 기존에 마킹이 된 부분이 3곳 있습니다.
왜 3곳이냐, 한곳만 맞췄다가 톱니가 하나만 틀어져도 스티어링의 중립이 '상당히 많이' 틀어지기 때문이죠..ㅋㅋㅋ
웃으면서 쓰고 있지만 지옥입니다.
한코 넘겨서 조립 후 스티어링이 중립이 안 될 경우, 다시 그걸 맞춰야 하거든요..다 뜯어야죠.. 위에 적은걸 다시한번..
그래서 가급적 마킹이 되어 있어도, 마킹을 또 더 진하게 해 둡니다.

이렇게요.
나사가 처음 풀리게 되면 고착방지제 사용으로도 조금씩 철가루가 나올 수 있습니다. 모두 깨끗이 털어줍니다.

스티어링의 뒷부분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는 모두 플라스틱 트림에 고정되어 있으니, 강한 힘으로 풀지 마시고 적당한 탄력으로만 풀어도
잘 풀립니다. 토크로 쳐도 1-2Nm  내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부분을 카본랩핑 해 줍니다.
랩핑지는 LG 하우시스 6D 카본랩핑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매우 단단하고 딱딱해서 작업은 좀 어려운 편이에요.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후다닥 작업 했으니, 다시 조립해서 위에 적어 둔 작업의 반대로 차량에 부착 하고 사용 하시면 됩니다.
차를 사면 한번씩은 하는 것 같고, 실제 손이 많이 닿는 곳들은 바로바로 작업 해 주는게 좋더라구요.

엄한 업체 찾아가서  '신차라서 비쌉니다' 같은 답변을 들으면 '그돈이면 치킨 사먹지' 싶더라구요 ㅋㅋ;;
제가 만족하는 수준의 작업은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DIY 하는 편이 행복합니다 ㅎㅎ

스티어링탈거 작업 필요로 하신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도움 되시면 좋겠네요!